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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데스리가] 수비 안정 되찾은 도르트문트, 선두 재탈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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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도르트문트. [사진=유럽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도르트문트가 레버쿠젠과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홈 2연전을 무패로 마감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14일 밤(한국시간) 레버쿠젠과의 2019-20 분데스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 4-0 대승을 챙긴 도르트문트는 18일 바르셀로나와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레버쿠젠-바르셀로나 2연전을 통해 도르트문트는 ‘수비 안정’이라는 수확을 챙겼다. 도르트문트는 시즌 초반 3경기 내내 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특히, 지난 3라운드에서는 승격팀 우니온베를린을 상대로 무려 3골이나 내주며 패배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시즌 개막 이후 만난 가장 강한 상대였던 레버쿠젠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여기에는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로 복귀한 ‘수비 리더’ 마츠 훔멜스(31 독일)의 활약이 주효했다. 또, 왼쪽 풀백 니코 슐츠(26 독일)의 부상 공백을 라파엘 게레이로(26 포르투갈)가 완벽히 메우며 팀의 수비 라인이 안정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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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마르코 로이스. [사진=유럽축구연맹]


하지만 바르셀로나 전에서 총 13개의 슛을 시도하고도 무득점에 그친 공격력은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후반 12분 페널티킥을 실축한 ’주장’ 마르코 로이스(30 독일)와 여러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린 스트라이커 파코 알카세르(26 스페인)의 부진이 뼈아팠다.

홈 2연전을 통해 연속 실점 기록은 끊었지만, 연속 득점 기록은 이어가지 못한 도르트문트의 다음 일정은 리그 5라운드 프랑크푸르트 전(23일)이다. 다행히, 도르트문트는 최근 프랑크푸르트(9위)를 상대로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우세를 보였다.

과연 도르트문트는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다시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을까? 이들의 운명은 ‘해결사’ 로이스와 알카세르의 발끝에 달려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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