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박인비(31 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메이저 타이틀인 JLPGA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총상금 2억엔)에서 공동 8위로 밀려났다.
박인비는 13일 일본 효고현의 체리 힐스 골프클럽(파72/6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븐파에 그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선두에서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나선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4타가 뒤졌다.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세계랭킹 9위의 하타오카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섰다. 2위인 미카시마 카나(일본)와는 1타 차다. 황금세대의 일원인 20세의 요시모토 히카루(일본)는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3위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박인비는 그러나 11,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14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세 홀서 4타를 잃었다. 이후 박인비는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후반 3번,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손실을 만회했다.
전미정(37)은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이보미(31)는 이틀 연속 1타 씩을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6위다. 박인비와 같은 조로 경기한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3타를 더 잃어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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