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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PN 설문조사, '르브론 2년 내 우승 확률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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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는 LA 레이커스 소속으로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사진=LA레이커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르브론의 레이커스가 향후 2년 내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20시즌 NBA 개막을 앞두고 농구 전담 기자 및 칼럼니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온라인에 발표했다. 올 시즌 NBA는 슈퍼스타들의 활발한 이적, 괴물 신인 자이언 윌리엄슨의 데뷔 등 흥미로운 볼거리들로 가득해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현역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르브론 제임스를 보유한 LA 레이커스의 향후 2년 내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 48.5%가 '한 번은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보좌하기 위해 리그 최고의 빅맨들인 앤서니 데이비스와 드마커스 커즌스를 연달아 영입했다. 불행히도 커즌스는 큰 부상으로 인해 차기 시즌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 결과는 다소 뻔했다.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윌리엄슨이 총점 143점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가드인 자 모란트(88점)였다.

가장 소란스러울 것 같은 팀으로는 휴스턴 로케츠가 뽑혔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과 불화를 일으킨 크리스 폴을 내보내는 한편, 오클라호마시티의 슈퍼스타인 러셀 웨스트브룩을 데려오는 충격적인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그러나 하든과 웨스트브룩은 이름값과 별개로 리그 내 볼 소유 성향이 가장 강한 선수들로, 이들의 공존 여부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19-20시즌 정규시즌 MVP 후보로는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꼽혔다. 아테토쿤보는 지난 시즌 경기당 27.7득점 12.5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올리며 생애 첫 정규시즌 MVP를 거머쥔 바 있다. 이제 겨우 25세인 만큼 본격적인 전성기를 구가할 것이라는 평이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LA 클리퍼스가 선정되었다. 클리퍼스는 오프시즌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동시에 영입하며 단숨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도약했다. 클리퍼스에 이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밀워키 벅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이 차례로 꼽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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