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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도적 1위 SK, 선발 전원 10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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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선수로 합류했음에도 불구, 어느덧 시즌 8승째를 올린 헨리 소사.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SK와이번스는 24일 현재 78승 1무 40패의 성적으로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두산과의 격차가 7.5경기나 되는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정규리그 우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SK의 선발 로테이션 5인(김광현-앙헬 산체스-헨리 소사-문승원-박종훈)은 현재까지 무려 선발승으로만 54승을 합작했다. 김광현과 산체스는 이미 15승을 챙겼고, 소사와 문승원, 박종훈이 나란히 8승씩을 거두고 있다. 특히 소사는 시즌 도중 대체 선수로 합류했음에도 빠르게 승리를 쌓았다.

단순히 승수만 쌓은 게 아니다. 올 시즌 SK는 선발투수 ERA 3.22를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다. 개인 ERA 순위에서도 산체스가 2위(ERA 2.21), 김광현이 3위(ERA 2.34), 박종훈이 10위(ERA 3.44)에 오르는 등 10위권 내 3명의 선발투수를 배출하고 있다. 아직 규정이닝을 충족하지 못한 소사(ERA 3.16) 또한 위력투를 발휘하고 있다.

SK는 선발 5인 전원 10승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KBO 역사상 이 기록은 단 두 번(2015년 삼성, 2018년 두산) 있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모두 해당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나, 한편으로는 한국시리즈 제패에 실패했다는 공통점 또한 안고 있다. 염경엽 SK 감독은 이에 개의치 않고 "꼭 달성했으면 하는 기록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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