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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시즌 4승 가나?..CP여자오픈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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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에 오른 고진영.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공동 2위로 출발했다.

고진영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디펜딩 챔피언인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고진영은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재미교포 애니 박(24)을 1타 차로 추격했다.

고진영은 올 시즌 이미 3승을 거둔 상태다. 지난 3월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고진영은 이후 4월 ANA 인스퍼레이션과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을 수확했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올시즌 4승으로 최다승을 거둘 확률이 높다. 또한 현재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부문, 평균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어 개인타이틀 삭쓸이 가능성도 있다.

애니 박은 9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고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7언더파 65타를 쳐
지난해 6월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후 약 1년 2개월 만에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양희영(30)은 4언더파 68타로 오수현(호주)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2017년 우승자인 박성현(26)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강혜지(29),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6위로 출발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정은6(23)는 2언더파 70타로 박희영(32), 신지은(27) 등과 함께 공동 30위에 포진했다. 스코티시여자오픈 우승자인 허미정(30)은 1언더파 71타로 전인지(25)와 함께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한편 만 12세 9개월로 대회 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아마추어 미셸 류(캐나다)는 버디 1개에 보기 6개, 더블 보기 2개로 9오버파 81타를 쳐 153명 중 151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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