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스포츠
  • [탁구] 마사회, ‘창단 4개월 만에 우승’ 기염

  • 기사입력 2019-08-22 18:47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이미지중앙

창단 4개월 만의 우승을 이끈 40세의 주세혁. 주세혁의 활약은 이번 대회 최대 화제였다. [사진=월간탁구/더핑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한국마사회 남자탁구단(이하 마사회)이 창단 4개월 만에 단체전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최영일 감독, 김상수 코치가 이끄는 마사회는 22일 전북 무주의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끝난 제35회 대통령기 시도탁구대회 남자일반부 단체 결승에서, 역시 첫 우승을 노리던 보람할렐루야를 3-0으로 꺾었다. 지난 4월 삼성생명 여자팀의 코치였던 주세혁(39)을 플레잉코치로 영입하고, 정상은, 박찬혁, 백광일을 데려와 창단한 마사회는 이로써 4개월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마사회의 우승에는 세계 탁구 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로 통하는 맏형 주세혁의 선전이 가장 큰 밑거름이 됐다. 마사회는 예선 A조에서 보람할렐루야, 미래에셋대우, KGC인삼공사, 수자원공사, 서울시청 등 강팀들을 상대로 전승을 거뒀고, 21일 준결승에서도 강호 삼성생명을 꺾었다. 22일 결승까지 포함하며 7전 전승. 이중 주세혁은 6경기에 나서 5승1패를 기록하며 신생팀 돌풍을 이끌었다. 5승 중에는 2-2 상황에서 5단식으로 출전해 이긴 것이 두 번이나 된다.

이날도 주세혁은 1단식으로 나서 상대 에이스 서현덕을 게임스코어 3-0으로 일축했다. 최고참이 힘을 내자 2단식 정상은, 3복식 정상은-박찬혁 조가 내리 승리하며 낙승을 거뒀다.

최영일 감독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우승을 해 나도 놀랐다. 주세혁 선수가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고, 정상은도 정말 잘해줬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국마사회 여자팀 감독인 현정화 감독은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자격으로 마사회 남자선수들을 시상한 후 “주세혁의 선수복귀와 마사회 입단을 설득했는데, 주세혁이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해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미지중앙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사회와 2위 보람할렐루야의 선수들이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월간탁구/더핑퐁]


준우승에 그쳤지만 보람할렐루야의 선전도 빛났다. 오광헌 감독, 이정우 코치가 이끄는 보람할렐루야는 2016년 10월 창단했고, 꾸준히 전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는 서현덕이 합류하면서 젊은 김대우, 백호균, 최인혁 등과 시너지 효과를 냈고, 지난 5월 종별선수권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까지 올해만 단체전 준우승 2회로 확실한 강호로 자리를 잡았다. 오는 10월 김동현(국군체육부대)이 합류하면 삼성생명, 미래에셋대우, 마사회 등과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대한항공을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일반부 개인단식에서는 문현정(수원시청)이 '금빛나래 돌풍의 주역'인 송마음(금천구청)을 명승부 끝에 3-2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개인단식에서는 김민혁(수자원공사)이 김동현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핫이슈 아이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