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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진 제9회 KPGA 시니어 골프대회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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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신용진.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부산 갈매기’ 신용진(55)이 ‘제9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신용진은 20일과 21일 양일간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CC(파72/ 6519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위 이영기(52)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신용진은 이로써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했으며 우승상금 16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4위(2518만 399원)로 올라섰다.

대회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1타 차 선두에 올랐던 신용진은 최종라운드에서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그러나 버디만 4개를 잡은 이영기에게 선두를 내줬다. 승부는 14번홀(파4)에서 갈렸다. 공동선두 상황에서 이영기가 파에 머문 사이 신용진이 버디를 기록해 1타 차 선두를 회복했고 마지막 홀까지 선두를 지켰다.

2015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신용진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16승(KPGA 코리안투어 8승, KPGA 챔피언스투어 8승)째를 챙겼으며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매 해 우승을 쌓고 있다.

신용진은 “퍼트감이 살아나기 시작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바로 전 대회인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까지 퍼트가 계속 말썽을 부렸다. 대회가 끝난 이후 약 한 달간 정말 많은 연습을 했다.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며 “올해는 시즌 첫 승을 달성하기까지 다른 해에 비해 시간이 좀 더 걸린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약간 불안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해 다행이다”라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부산이 고향인 신용진은 오는 29일부터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지난 6월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이후 약 두 달만의 KPGA 코리안투어 나들이다.

이에 대해 신용진은 “’KPGA 선수권대회’는 경남 양산, 이번 대회는 경남 창원에서 펼쳐진다. 고향과는 꽤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경남 지역에 아직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은 많다”라며 “젊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노익장을 과시할 것이다. 컷통과가 1차 목표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한편 같은 장소(파72/6045야드)에서 펼쳐진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그랜드시니어부문(총상금 3천만원)에서는 이틀동안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친 장인규(61)가 생애 첫 승을 일궈냈다. 1996년 KPGA 프로 입회 후 약 24년만에 거둔 우승이다.

2019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는 다음 달 26일부터 27일까지 골드레이크 컨트리클럽(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열리는 ‘바이네르 시니어 오픈’으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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