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3연패'대구FC, 울산 상대로 연패 탈출 도전
이미지중앙

대구FC가 최근 3경기째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며 리그 6위로 쳐져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대구FC가 울산현대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대구는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24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종료 직전까지 골문을 두드렸지만, 서울에 1-2로 패했다. 최근 3경기째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며 6위로 내려간 대구는 수원(6위 승점32)과 상주(7위 승점32)에게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대구는 리그 선두인 울산을 상대하지만 최근 맞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자신감에 차있다. 지난 시즌 대구는 울산을 상대로 2승을 거두며 2018 FA컵 우승에 성공했고,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울산을 괴롭혔다.

이번 경기는 세징야와 김보경이 공격진에서 부딪히고 울산으로 돌아온 김승규와 조현우의 ‘국가대표 골키퍼’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세징야는 현재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 9골 6도움(2위), 김보경은 10골 6도움(1위)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유벤투스 전에 나선 팀K리그 친선경기에 함께 나서 호날두 세레머니를 선보인 바 있다. 세징야는 김보경과의 만남에 대해 “상대팀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울산을 상대하는 법을 잘 알고 있으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미지중앙

김승규의 울산 복귀로 국가대표 골키퍼 경쟁을 펼칠 조현우. [사진=프로축구연맹]


수문장 대결도 만만치 않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서 치열한 골키퍼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승규와 조현우가 적으로 만난다. 조현우는 리그에서 24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허용했고 총 10번의 클린시트(1위)를 기록했다. 조현우가 리그 최고의 골키퍼라는 것을 기록이 증명해준다.

김승규는 빗셀 고베에서 뛰다 3년 6개월 만에 지난달 울산으로 돌아왔다. 최근 2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김승규는 안정적인 활약으로 골문을 지켰다. 김승규는 복귀전인 서울전에서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3-1)에 보탬이 됐고, 지난 3일 제주 원정에선 무실점을 달성하며 팀의 5-0 대승에 견인했다.

조현우와 맞대결을 앞둔 김승규는 사전 미디어 데이에서 “K리그로 돌아온 이후 대구와는 첫 경기다. 조현우와 대표팀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상대팀에서 만나게 되어 흥미롭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