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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스틴 존슨 노던 트러스트 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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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게 된 더스틴 존슨.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25만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존슨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적어낸 존슨은 이날 7타를 줄인 조던 스피스(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존슨은 이로써 지난 2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6개월여 만에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존슨은 이번 대회와는 코스가 다른 페덱스컵 개막전에서 두 번 우승한 경험이 있다.

존슨은 이날 3m 이내의 버디 기회를 9번이나 놓쳤다. 그 정도로 아이언샷이 좋았던 반면 퍼팅감은 나빴다는 뜻이다. 마지막 6개 홀서 버디 3개를 잡았는데 특히 489야드 거리의 파4 홀인 마지막 홀에선 두 번째 샷을 핀 2.4m에 붙여 버디로 연결시켰다.

최근 2년간 우승이 없는 스피스는 이날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몰아쳐 전날 공동 18위에서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피스는 그러나 지난 주 윈덤 챔피언십에서도 2라운드까지 12언더파를 기록했으나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 77타를 쳐 54홀 컷오프에 걸렸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69위인 스피스는 다음 대회인 BMW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선 페덱스컵 랭킹을 70위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트로이 메리트(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존 람(스페인), 패트릭 리드(미국),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와 함께 공동 3위그룹을 이뤘다. 뒤를 이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등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7위다.

한국인 최초로 PGA투어 신인왕에 도전하는 임성재(21)는 버디 7개에 보기와 트리플보기 각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5위를 달렸다. 임성재는 파4 홀인 7번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린 뒤 레이업후 날린 세 번째 샷을 또 벙커에 빠뜨렸고 4온 3퍼트로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

안병훈(28)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47위, 김시우(24)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66위에 각각 자리했다. 그러나 강성훈(32)과 이경훈(28)은 예선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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