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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트레이드 가능성? 불펜 보강 카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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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류현진과 다저스의 동행은 이어질 수 있을까?

미국 언론 '디 어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29일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불펜 보강에 혈안이 되어 있는 다저스가 오히려 선발투수 트레이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다저스는 선발과 불펜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등이 버티고 있는 리그 최강 선발진에 비해 불펜진이 너무나 초라하다. 특히 마무리를 맡고 있는 켄리 젠슨의 계속된 부진이 고민이다.

다저스가 선발투수 트레이드까지 고려하는 이유로는 현재 팀 내 상황과 더불어 높아진 불펜의 시장 가치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우승을 노리는 구단들은 특급 불펜 수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불펜 투수의 가치도 덩달아 폭등했다.

로젠탈 기자는 만약 다저스가 선발 트레이드를 단행한다면, 현재 선발진 중 최소 한 명 이상을 불펜으로 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황상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마에다 겐타이다. 마에다는 6회 이후 투구 내용이 좋지 않지만, 불펜으로 나올 경우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이미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도 불펜으로 깜짝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은 올 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류현진의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 마침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류현진이기에, 그의 트레이드 가치는 정점에 올라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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