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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삼성, ‘헤일리 대체자’로 타자 윌리엄슨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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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입단이 유력한 윌리엄슨. [사진=시애틀매리너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저스틴 헤일리(28)의 대체자로 맥 윌리엄슨(29)을 영입할 예정이다.

스포츠서울은 24일 “삼성 홍준학 단장은 윌리엄슨이 영입 후보군에서 앞서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협상을 진행 중인 윌리엄슨이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없다면 며칠 내로 삼성 입단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윌리엄슨의 주포지션은 외야수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1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3 17홈런 50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시애틀 소속으로 40경기에 나와 타율 0.156 4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542경기에 나와 타율 0.281 97홈런 364타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25경기에 나서 타율 0.367 9홈런 23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OPS(출루율+장타율)는 1.166에 달한다.

삼성이 윌리엄슨 영입에 성공한다면 다린 러프(33)와 함께 2명의 외국인 타자를 보유하게 된다. KBO에서는 한 경기에 3명의 외국인 선수가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덱 맥과이어(30)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윌리엄슨과 러프 중 한 선수는 출전할 수 없게 된다.

헤일리가 웨이버 공시될 때 마땅히 대체할 투수가 없다고 인터뷰했던 삼성이 윌리엄스를 선택한 이유는 타선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지난 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다이빙 캐치를 하던 도중 왼쪽 어깨를 다친 구자욱(26)의 부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수가 아닌 타자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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