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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즈-로리, 디오픈 공동 선두... 안병훈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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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홈즈가 디오픈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선두를 지켰다.[디오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JB 홈즈(미국)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인 제 148회 디오픈(총상금 1075만 달러) 이튿날 선두를 이어갔으나 셰인 로리(아일랜드)에게 동타를 허용했다. 한국 선수 중에 안병훈(28)은 25위로 올랐다.

홈즈는 20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로열포트러시 던루스링크스(파71 7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합쳐 3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가 됐다. 장타자인 홈즈는 이틀째도 페어웨이 안착률 85.71%로 평균(57.19%)보다 높은 정확성에 그린 적중률도 77.78%로 평균 67.34%보다 높은 정교한 경기를 펼쳤다.

공동 선두로 올라선 로리는 10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고 후반에 두 개의 보기를 적어냈다. 아일랜드 출신이라서인지 페어웨이와 그린을 정규타수에 올리지 못했어도 오히려 4타를 줄이는 절묘한 게임 전개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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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로리는 절묘한 경기운영으로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사진=디오픈]


슬로우 플레이어로 소문난 홈즈는 지난 2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5개월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로리도 지난 1월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HSBC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2승을 겨누었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공동 3위(7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저스틴 하딩(남아공)은 7번 홀에서 이글을 잡는 등 6언더파 65타의 데일리베스트를 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공동 5위(6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메이저의 강자이자 세계 골프 1위인 브룩스 켑카(미국)는 3위에서 출발해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4타를 줄인 조던 스피스(미국), 딜런 프리텔리(남아공), 앤드루 퍼트남(미국)과 공동 8위(5언더파 137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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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은 디오픈 2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공동 32위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사진=KGA]


안병훈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노장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공동 25위(2언더파 140타)에 올랐다. 티샷에서 페어웨이는 절반 밖에 지키지 못했으나 그린 적중률은 77.78%로 높았고, 그린에서 홀당 1.56개의 퍼트수로 퍼트가 좋았다.

미즈노오픈을 통해 출전권을 얻은 박상현(36)은 이글 하나에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에 더블 보기를 하나 적어내면서 1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32위(1언더파 141타)로 순위가 하락했다. 코오롱한국오픈에서 2위를 하면서 출전권을 얻은 황인춘(46)은 이븐파 71타를 쳐서 공동 58위(1오버파 143타)로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장동규(32), 김시우(24), 임성재(21), 문도엽(31) 등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첫날 부진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놓치면서 6언더파 65타 합계 2오버파를 적어냈으나 한 타차로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미스컷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전날 7오버파를 극복하지 못한 채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6오버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베테랑 필 미켈슨(미국)도 이틀 합계 8오버파로 짐을 쌌다. 첫날 20오버파를 쳤던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이날 노력 끝에 7오버파를 쳐서 합계 27오버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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