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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굳어진 ‘삼국지’, 울산-전북-서울의 치열한 선두경쟁

  • 기사입력 2019-07-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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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원아영 기자] 이쯤이면 ‘K리그 삼국지’라는 표현이 제격이다. 울산현대와 전북현대, FC서울이 나란히 승점 1점차로 1~3위를 달리고 있고, 4위 대구는 9점이나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세 팀은 ACL과 FA컵에서 조기탈락 했기 때문에 K리그 우승에 전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반환점을 돈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 경기를 마친 ‘3강’의 상황을 살펴봤다(울산, 상주만 18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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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김신욱은 중국 상하이선화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현대, 김신욱 떠난다

‘닥공’이 트레이드 마크인 전북(12승 5패 2무, 승점 41점)는 최근 득점력이 좋지 않았다. ACL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좀처럼 기세를 올리지 못하는 모양새였다. 다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2골 이상을 득점하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을 꾀하던 현대는 지난 7일 열린 홈경기에서 성남FC에 3-1로 대승을 거뒀다. 김신욱, 손준호, 이동국이 각 한 골씩 뽑아내며 오랜만에 다득점으로 승리했다. 이 날의 승리로 전북은 승점 41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그래도 걱정이 많다. 핵심 공격수 김신욱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선화로 이적하기 때문이다. 김신욱은 현재 19경기 9골로 K리그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신욱의 공백을 채우는 것이 최대 과제다.

향후 대진도 험난하다. 전북은 오는 10일부터 대구(4위), 울산(2위), 서울(3위)을 연이어 상대한다. 한 번의 실수가 우승행보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힘든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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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지난 6일 펼쳐진 인천전에서 주니오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반등’ 노리는 울산현대

울산은 종합운동장으로 홈구장이 바뀐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일 주니오의 결승골로 인천에 1-0으로 승리하며 선두권 경쟁을 지속하게 됐다. 주니오는 5월 25일 성남FC 원정 이후 득점이 없었다. 최근 부진에 빠졌던 주니오의 골감각이 확실하게 살아나야 우승 다툼에 경쟁력이 있다.

승점 40점으로 리그 2위(12승 4무 2패)에 위치한 울산은 다른 팀들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른 것이 가장 유리한 대목이다. 1위 전북과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이점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오는 14일 열리는 전북 원정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우승레이스에서 확실하게 앞설 수 있다. 울산은 1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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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강원전에서 득점한 FC서울의 박동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방불패 FC서울

지난해 간신히 K리그1에 잔류했던 서울은 올시즌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지난 6일 홈에서 열린 강원전에서 박동진과 조영욱의 골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10경기를 무패로 이어가며 3위(11승6무2패)로 선두 경쟁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김신욱과 함께 득점 1위를 달리는 주포 페시치가 발가락 골절로 6주 결장 중이지만 오스마르, 조영욱 등 탄탄한 공격진이 서울의 공격력을 잘 유지하고 있다.

이런 서울은 현재 논란의 대상이기도 하다. 오심으로 인해 판정 특혜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울산과의 경기 논란에 이어서 이번 강원FC와의 경기에서도 판정이 편파적이었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두 경기라면 몰라도 심판 덕에 우승할 수는 없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최용수 감독은 확실한 선두로 올라서려고 한다. 최 감독은 김신욱 이적과 관련해 “최강희 감독님(상하이선화)께 밥 사야겠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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