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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연승 거둔 이다연..최혜진-조정민과 일인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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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이다연.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이다연(22)이 KLPGA투어 아시아나항공오픈에서 압도적인 골프로 정상에 올랐다.

이다연은 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로 6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을 통과한 선수중 두자릿 수 언더파 기록자는 최종라운드에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이다연이 유일했다.

이다연은 이로써 지난달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 3주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이에 따라 4승의 최혜진(20), 2승의 조정민(25)과 대상과 상금왕 등 각종 개인타이틀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다연은 “한국여자오픈 우승후 시즌 2승을 목표로 삼았는데 예상보다 빨리 달성했다”며 “ 하반기에 목표를 새로 설정하겠다. 개인 타이틀 중 대상이 가장 탐 난다”고 밝혔다.

대회코스가 바닷가에 위치한데다 페어웨이 폭이 좁아 많은 선수들이 고전했으나 이다연은 나홀로 독주 끝에 정상에 올랐다. 2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이다연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여유있게 우승했다.

시즌 3승에 도전했던 조정민은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으나 최종합계 4언더파 209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혜진은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10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버디 6개를 잡았으나 16번 홀(파5)에서 티샷이 OB가 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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