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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7, 17번 홀 짧은 버디 놓친 게 아쉽다"

  • 기사입력 2019-06-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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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홀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는 박성현.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에서 거센 추격전을 펼쳤으나 1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성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5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으나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해나 그린(호주)에 1타 뒤진 채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대회 2연패를 이루지는 못했으나 최근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하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그린은 최종일 마지막 홀까지 선두를 지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14위의 그린은 1타 차 선두로 맞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려 연장 위기에 몰렸으나 벙커샷을 핀 1.5m에 붙인 뒤 파 세이브에 성공해 투어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그린은 이로써 호주선수로는 2006년 캐리 웹의 나비스코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이후 13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다. 그린은 웹의 후원 프로그램에 의해 육성된 선수로 이날 우승 직후 18번 홀 그린 주변에서 기다리던 웹의 축하를 받았다. 우승 상금은 57만 7500달러(약 6억 7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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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확정된 순간 18번 홀 그린에서 캐리 웹(분홍색 셔츠) 등 호주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해나 그린(흰색 셔츠).[사진=LPGA]


박성현으로선 17번 홀(파3)서 버디를 놓친 게 아쉬웠다. 15번 홀까지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선두 그린을 맹추격한 박성현은 17번 홀서 2m 거리의 버디 기회를 만들어 승부를 뒤집을 수도 있었으나 결정적인 퍼트를 넣지 못했다. 박성현이 18번 홀(파4)서 5.4m 거리의 내리막 버디 퍼트를 넣었기에 17번 홀 버디 기회가 더욱 아까웠다.

박성현은 경기 후 “짧은 버디 퍼팅을 놓친 게 너무 아쉽다. 7번과 17번 홀이 그렇다. 특히 7번홀은 파5 홀이었기 때문에 더 아쉽다. 하나만 더 들어갔어도 연장전에 갈 수 있었을텐데..”라며 “그래도 최선을 다해 만족한다. 해나 그린의 우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2, 7번 홀서 버디를 잡아 4타 차 선두까지 달아났던 그린은 9, 11, 12번 홀의 보기로 1타 차 추격을 허용했으나 까다로운 16번 홀(파4)에서 슬라이스 라인의 4m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타 차로 달아났다. 그린은 17,18번 홀에서 침착하게 파를 지켜 연장 승부없이 우승트로피에 입맞췄다.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친 멜리사 리드(잉글랜드)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5타를 잃어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한편 박인비(31)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이미림(29), 김효주(24)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 해 준우승자인 유소연(29)은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김인경(31)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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