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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R 퍼팅수 50개..박성현 타이틀 방어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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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호조 속에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박성현. [사진=PGA 오브 아메리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에서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성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골프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2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한나 그린(호주)과는 4타 차다.

박성현은 이날 퍼트수 26개를 기록했다. 전날 24개로 1라운드를 마친 것과 합치면 이틀간 퍼트수가 50개 밖에 안된다. 어차피 승부는 그린에서 나기 때문에 이같은 퍼팅 호조는 타이틀 방어의 청신호다.

박성현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연습을 하면서 좋은 느낌을 찾았다. 퍼팅 스트로크도 그렇고 굉장히 편하게 잘 하고 있다. 좋은 스트로크가 많이 나왔고, 터치감도 많이 나아진 것 같아 퍼팅수가 좋게 나온 것 같다”며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의 코스이고 전체적인 샷 감과 퍼팅감이 좋다”고 말했다.

1타 차 선두로 2라운드에 나선 그린은 레귤러 온에 성공한 홀이 9개 밖에 안됐으나 퍼트수가 23개일 정도로 좋아 4타를 더 줄였다. 그린은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3타 차 선두를 달렸다.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이틀 연속 2타 씩을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던 김효주(24)는 2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7위로 밀려났다.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4)은 이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5개를 잡아 첫날5오버파의 손실을 만회하며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6위에 포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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