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경훈, 트래블러스 둘째날 36위로 추락
이미지중앙

이경훈이 22일 트래블러스챔피언십 둘째날 2타를 잃고 36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둘째날 부진 끝에 36위까지 추락했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일랜즈(파70 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쳐서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전날의 뛰어난 드라이버샷 감과 달리 이날은 연속으로 페어웨이를 놓치면서 보기를 적어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이경훈은 12번 홀에서 티샷이 깊은 벙커에 빠져 보기를 적어냈고 이어진 홀에서도 드라이버샷이 벙커에 들어가면서 보기를 추가했다. 18번 홀에서는 퍼트가 안 들어가 한 타 더 잃은 뒤 후반 6번 홀에서야 버디 한 개를 추가하면서 라운드를 마쳤다.

이경훈은 국내에서는 메이저인 한국오픈에서 2승, 일본에서도 2승을 거두고 미국 투어로 진출했으나 힘든 2부 투어 생활을 거쳐 올해 정규 1부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톱10에 종종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이날 성적은 아쉽다.

2009년에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고 올 시즌 AT&T바이런넬슨 공동 3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인 잭 수커(미국)는 공동 선두로 시작해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쳐서 2타차 선두(11언더파 129타)로 치고 나갔다.

공동 5위에서 시작한 체즈 리비,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가 4언더파 66타씩을 쳐서 공동 2위(9언더파 131타)로 올라섰다. 라이언 무어가 이날 6언더파 64타를 쳐서 브른손 버군(미국)과 공동 4위(8언더파 132타)에 자리했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7언더파 63타의 데일리베스트를 쳐서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공동 6위(7언더파 133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디펜딩챔피언으로 대회 4승에 도전하는 버바 왓슨(미국)은 4타를 줄여 공동 26위(5언더파 135타),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공동 36위(4언더파 136타), 세계 골프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공동 47위(3언더파 137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임성재(21)가 1언더파 69타에 그쳐 공동 47위(3언더파 137타)로 전날 보다 5계단 내려앉았고, 강성훈(32)과 배상문(33)은 모두 이븐파 70타에 그치면서 공동 57위(2언더파 138타)로 간신히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김시우(24)는 공동 83위, 안병훈(28)은 공동 126위, 김민휘(27)는 151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