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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이닝 1실점' 류현진, 10승은 다음 기회에

  • 기사입력 2019-06-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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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1일 에인절스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흔들리며 10승이 불발됐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회 콜 칼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류현진은 평균 자책점이 1.35에서 1.36으로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은 1회말 9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에인절스의 선두타자 토미 라 스텔라를 초구로 내야 뜬공을 유도했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범타로 처리했다. 이후 알버트 푸홀스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견제구로 푸홀스를 잡아내면서 1회말을 마무리했다.

2회말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류현진은 선두 타자 케반 스미스를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콜 칼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체인지업이 한 가운데로 몰렸다. 류현진의 시즌 7번째 피홈런이자 8경기 만에 허용한 홈런이다. 류현진은 실점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의 첫 삼자범퇴는 3회말에 나왔다. 루이스 렝기포와 토미 라 스텔라를 연속해서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트라웃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4, 5회 2이닝 연속으로 위기를 맞았다. 4회말 2사 이후 솔로포를 날린 칼훈에게 또다시 안타를 맞았다. 수비과정에서 시거의 송구가 벗어나며 칼훈은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푸엘로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진 5회말 류현진은 루크로이와 토바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렌히포를 커브로 삼진 처리한 후 스텔라도 범타로 잡아냈다. 2사 1, 3루 실점 상황에서 트라웃을 상대한 류현진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면서 무실점을 이어갔다. 실점 위기 속에서 류현진의 위기관리 능력이 발휘된 이닝이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에르난데스의 호수비로 선두타자를 처리했다. 이후 스미스와 푸엘루에게 사구를 허용하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루크로이를 삼진 처리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춘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다저스는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날 류현진에게 힘을 못쓰던 트라웃이 불펜으로 나온 플로로가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3-1로 앞서던 다저스는 동점을 허용하며 류현진의 10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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