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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형석 "체력훈련으로 거리 늘렸더니 우승"

  • 기사입력 2019-05-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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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서형석.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서형석(22 신한금융그룹)이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통산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서형석은 2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서형석은 2위 이수민(26)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서형석은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9위에서 1위로 도약했다. 서형석은 "제네시스 대상을 타서 유러피언투어 진출을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형석은 이로써 2017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후 21개월 만에 두 번째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서형석은 첫 우승을 도운 스윙 코치 모중경 프로의 곁을 떠나 홀로 서기를 하느라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이번 우승으로 한층 더 성숙한 플레이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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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포즈를 취한 서형석. [사진=KPGA]


서형석은 우승 인터뷰에서 "첫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이 간절했는데 두 번째 우승이 빨리 나와 기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전지훈련을 하면서 비거리가 10m 정도 늘었다. 체력 훈련을 많이 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기뻐했다. 서형석은 우승상금 1억 4천만원을 차지해 상금랭킹 3위(2억 1785만원)로 올라섰다.

서형석은 아이언샷이 더 날카로워졌다는 평가다. 이를 증명한 라운드가 이날 최종라운드였다. 선두 이수민에 3타 뒤진 채 경기에 나선 서형석은 1번 홀(파5)에서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역전 드라마의 서곡을 울렸다. 이후 파 행진을 하던 서형석은 10번 홀(파4)에서 1.2m짜리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선두에 올랐고 11번 홀(파4)에서 비슷한 거리의 버디를 잡아 1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서형석은 14번 홀(파4)에서 5.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난이도가 높은 코스에서 이처럼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것은 서형석의 미래를 밝게 한다. 서형석은 GS칼텍스 매경오픈서 공동 10위, SK텔레콤오픈서 공동 5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는 등 부쩍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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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준우승에 그친 이수민. [사진=KPGA]


이수민은 퍼팅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전날 3라운드에서도 쓰리 퍼트 3개로 보기 3개를 범했던 이수민은 이날 1~3번 홀에서 3m 이내의 버디 기회를 만들어 독주 체제를 굳힐 수도 있었다. 그러나 퍼팅이 홀을 외면하며 모두 파에 그쳐 역전 우승의 빌미를 제공했다. 7번 홀(파3)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한 이수민은 13번 홀(파3)에서 1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우승 동력을 잃고 말았다.

유러피언투어에서 국내무대로 복귀한 이수민은 이날 2타를 잃어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수민은 지난 주 SK텔레콤오픈에서도 공동 준우승을 거두는 등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기상(30)과 윤정호(23)는 나란히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수민과 함께 챔피언조로 경기한 김태훈과 정한밀은 각각 4타와 5타를 잃어 공동 5위와 공동 8위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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