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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 출신 루키 이소미 E1채리티오픈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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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가 25일 E1채리티오픈 둘째날 10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루키 이소미(2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8억 원) 둘째날 한 타차 선두를 지켰다.

이소미는 25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냈다. 오전조로 출발해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1, 12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로는 계속 파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이소미는 “쇼트게임에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면서 “어제보다는 아쉬운 실수가 덜 나와 마음이 가볍고 버디를 생각보다 많이 해 성적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완도 태생인 이소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최경주의 활약을 보면서 골프에의 꿈을 키웠다. 당시 최경주로 인해 골프 붐이 일었고 학교에 골프부가 생겼다. 이소미는 부모에게 ‘최경주 프로의 모교로 전학 보내달라고 졸라’ 골프를 할 정도로 열성을 보였다.

이소미는 올 시즌 7개 경기에 출전해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52.29야드로 7위에 올라 있고 그린 적중률도 78%로 7위에 올라 있다.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 기록한 1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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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이 10번 홀에서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임은빈(22)이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11언더파 133타)로 올라섰다. 김소이(25)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면서 65타를 쳐서 역시 7타를 줄인 박민지(21)와 함께 공동 3위(9언더파 135타)로 뛰어올랐다.

지난주 매치플레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김지현(28)은 후반에 버디 4개를 몰아쳐서 2언더파를 친 루키 이승연(21), 이승현2(28)와 공동 5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루키 박현경(20)은 버디만 4개를 잡아 68타를 쳐서 정연주 등과 공동 8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선두로 출발한 루키 이채은2(20)는 3오버파로 부진해 박채윤(25) 등과 공동 12위(5언더파 139타), 3승에 도전하는 최혜진(21)은 루키 임희정(20) 등과 공동 16위(4언더파 140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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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번째 경기에 출전하는 김보경이 15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투어 사상 300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운 김보경(33)은 라운드를 마치고 기념 케이크를 받았지만 컷은 통과하지 못했다. 올 시즌은 전체 출전권은 없고 제한된 대회만 나오고 있다. 시즌 출전권을 가진 홍란이 299개 대회 출전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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