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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 타율 3할ㆍ출루율 4할 복귀 눈앞
-이달 중순 부진탓 타율 2할ㆍ출루율 3할↓
-3타수 1안타…타율 0.297ㆍ출루율 0.399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섰다가 상대 투수의 투구에 팔을 맞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37ㆍ텍사스 레인저스)가 1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3할 타율ㆍ4할 출루율 복귀도 눈앞에 두게 됐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6에서 0.297(165타수 49안타)로 상승했다. 출루율도 0.397에서 0.399로 소폭 올랐다. 통상 3할 타율과 4할 출루율을 기록하는 타자는 뛰어난 타격은 물론 타석에서도 공을 잘 골라 볼넷을 얻어 투수를 괴롭히는 뛰어난 교타자라는 의미로 야구계에서는 받아들여지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4월까지 타율 3할과 출루율 4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달 중순 갑작스런 슬럼프를 겪었다. 결국 지난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출루율이 3할대(0.397)로 내려갔다. 지난 13일 역시 휴스턴과 경기에서 3삼진을 포함,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마저 2할대(0.295)로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잇달아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타격이 회복되며 3할 타율과 4할 출루율 재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추신수는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컷 패스트볼에 팔을 맞고 걸어 나갔다. 3회엔 유격수, 5회엔 병살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던 추신수는 8회 안타를 만들었다. 그는 2-1로 근소하게 리드하던 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커브를 걷어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대주자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2-1로 승리해 4연승을 달렸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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