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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대광중고 첫 동반우승 ‘주니어 탁구 서울의 봄’

  • 기사입력 2019-05-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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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신동'으로 유명한 조대성(왼쪽)이 12일 남고 단체 결승에서 정성원과 함께 대광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월간탁구/더핑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제천)=유병철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탁구대회인 제65회 전국남녀 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대광고와 대광중이 남고와 남중 단체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광고의 ‘탁구신동’ 조대성은 남고 개인단식에서도 우승했고, ‘탁구인 2세’인 길민석-오준성(이상 대광중)도 남중 개인복식에서 금메달을 더해 각각 2관왕이 됐다.

1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경기의 압권은 남고 단체 결승이었다. 조대성의 대광고와 박경태 우형규 황진하 등 멤버가 고른 포항 두호고의 대결은 예측불허의 팽팽한 접전이었다. 대광고는 1단식을 내줬지만 조대성이 2단식과 3복식에서 승리를 따냈고, 4, 5단식은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대광고는 4단식에서 오경민이 치열한 접전 끝에 김장원에게 2-3으로 졌지만, 5단식에서 정성원이 먼저 두 게임(세트)을 내준 후 내리 3게임을 따내는 명승부를 펼치며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 결승전은 고등학교 선수들이 실업 수준의 멋진 경기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앞서 조대성은 남고 개인단식 결승에서 라이벌 김우진(동인천고)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조대성은 전날 개인복식에서 3위에 그쳤을 뿐 개인단식과 단체전 우승으로 초고교급선수의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동시에 열린 남중 단체결승에서 지난 3월 제57회 전국남녀중고종별탁구대회에서 중학교에 진학하자마자 남중 개인단식에서 우승한 '오상은(미래에셋대우 코치) 아들' 오준성이 기염을 통했다. 대광중이 의령중을 상대로 1, 2단식을 주고받은 팽팽한 상황에서 3복식에 나서 길민석(길준방 장충초 코치의 아들)과 함께 박규현-김민수 조를 3-1로 꺾었다. 이어 오준성은 4단식에 강유빈을 3-1로 꺾고 승부를 매조졌다. 전날 남자복식 우승에 이어 길민석과 함께 대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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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환호' 탁구인 2세 복식조인 오준성(왼쪽)과 길민석이 12일 남중 단체 결승에서 복식경기를 따낸 후 재치있는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월간탁구/더핑퐁]


같은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대광중(윤정일 코치)-대광고(김태준 코치)의 동반 우승은 사상 처음이다. 대광중고는 서울의 유일한 남자 주니어 탁구팀이다. 3월 종별대회에서 서울의 문성중-독산고가 여중/여고부 단체전에서 동반우승을 한 까닭에 2019년 100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주니어 탁구에서 ‘서울의 봄’이 왔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한편 여고부에서는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 김예린(문산수억고)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전날 유한나와 함께 개인복식에서 우승한 김예린은 이날 개인단식에서 이다은(호수돈여고)을 3-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 단체 결승에서도 2경기를 따내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여중부에서는 유다현과 이다현을 앞세워 청명중이 단체 정상에 올랐다. 여중 개인단식 우승은 화암중의 김성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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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부 3관왕에 오른 문산수억고의 김예린.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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