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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람-라이언 파머, 취리히클래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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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 존 람(오른쪽)과 라이언 파머가 챔피언벨트를 앞에 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스페인의 존 람과 라이언 파머(미국)조가 2인1조 팀플레이 방식으로 3년째를 맞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람-파머조는 29일(한국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애본데일의 TPC루이지애나(파72 734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 포섬(한 개의 볼을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얼터네이트샷 방식)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3타차 우승을 거뒀다.

전날 람이 버디 8개를 잡아내는 맹활약으로 선두로 올라선 뒤에 이날은 2라운드에서와 마찬가지로 두 선수의 호흡이 뛰어났다. 두 선수는 각자의 볼로 경기한 포볼 방식에서는 이틀 연속 8타씩 줄였고, 파트너십이 중요한 포섬에서도 7타, 3타를 줄이는 등 최고의 매칭 시너지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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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이 15번 홀에서 10여 미터 거리의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파머와 함께 주먹을 부딪치고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조는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2위(23언더파 265타)로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다. 이들 듀오 역시 포섬에서 각각 4타씩을 줄여내는 파트너십이 뛰어났다.

이경훈(28)-맷 에버리(미국)와 호흡을 맞춰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브라이언 게이(미국)-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조와 공동 3위로 마쳤다. 이경훈으로서는 미국에 진출해 올해 처음 1부 투어에 진출한 뒤 얻은 가장 좋은 순위다.

디펜딩 챔피언 빌리 호셜-스콧 피어시의 미국 선수들은 공동 13위(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다. 3위에서 출발한 남아공의 브랜든 그레이스-저스틴 하딩 조는 8오버파 80타로 부진하면서 공동 32위(14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김민휘(27)-임성재(20)조 역시 1오버파 73타의 부진한 성적을 적어내면서 최하위인 공동 37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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