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망주 홍예은 아태 여자아마선수권 첫날 공동 3위
이미지중앙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에 오른 홍예은. [출처=R&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국가상비군 홍예은(신성고 2년)이 2019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첫 날 선두권에 올랐다.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출발이다.

홍예은은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호코타의 더 로얄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사도야마 린(일본)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국가대표 이예원도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서예빈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 권서연과 김재희는 이븐파로 공동 33위다.

1번 홀(파4)과 3번 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은 홍예은은 6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9~11번 홀서 3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13번 홀(파5)과 마지막 18번 홀 (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여자 아마추어 대회인 이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LPGA투어의 5대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의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두 대회는 오는 7월 25~28일과 8월 1~4일 2주 연속 열린다.

홍예은은 ‘제2의 박성현’을 꿈꾸는 유망주다. 지난 1월 호주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프로 경기인 ISPS한다 빅오픈에서 로우 아마추어상(Low Amateur)을 수상했다. 또래들에 비해 좋은 체격(168cm)을 갖춘 홍예은은 어려서부터 장타를 날려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국가 상비군에 발탁됐으며 작년 9월 아일랜드에서 열린 월드아마추어 팀챔피언십에 조아연, 권서연과 함께 출전해 동메달을 땄다.

베키 케이(호주)는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쳐 디펜딩 챔피언인 아타야 티티쿨(태국)을 1타차로 앞섰다. 티티쿨은 지난해 초대 챔프에 오른 선수로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단독 2위로 출발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