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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희, 롯데챔피언십 선두에 한 타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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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가 20일 롯데챔피언십 3라운드 3번홀에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 [사진=대흥기획]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지은희(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마쳤다.

지은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카폴레이의 코올리나골프클럽(파72 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서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냈다.

2타 차 단독 선두에서 출발한 지은희는 8번 홀까지 1타를 줄이며 단독 1위를 유지했으나 9번부터 11번 홀까지 3연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선두에서 밀려났다. 14번 홀 버디로 선두 추격을 했으나 파3 16번 홀에서 보기를 쳐서 선두와 2타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마지막 홀에서 선두 선수들이 보기를 적어내면서 한 타차로 좁혀졌다.

지은희는 올해 1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토너먼트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만약 지은희가 우승하면 자신의 LPGA투어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32세 8개월)을 3개월 더 늘리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69타를 쳐서 한 타를 줄인 넬리 코다(미국)와 공동 선두(14언더파 202타)를 이뤘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지은희와 동타를 이뤄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12언더파 204타로 5위에 올라 파이널 라운드에 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유력한 상금왕 후보인 최혜진(20)이 2타를 줄인 70타를 쳐서 6위(10언더파 206타)로 올랐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은 역시 2타를 줄여 8언더파 208타로 스페인의 아자하라 무뇨즈, 카롤타 시간다와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이정은6(23)은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 16위다. 김효주(24)는 이븐파에 그쳐 유소연(29)과 함께 공동 21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현지 기준으로 수요일 시작한 이 대회는 토요일에 마치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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