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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팀] 'A매치 데뷔전?' 이강인에 대한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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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콜롬비아 전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수 있을까. [사진=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범규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2일 볼리비아 전 승리를 통해 많은 걸 챙겼다. 홍철-김문환의 맹활약, 1년만에 복귀한 권창훈의 가세, 주세종의 재발견 등 대표팀은 여러 선수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우며 내용과 결과 모두 챙기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3월 A매치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했음에도 네티즌들 사이에선 대표팀에 대한 논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주된 주제는 이강인의 출전 여부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서도 잘 알려진 이강인은 지난 1월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1군에 합류한 01년생 유망주다. 타고난 볼 간수 능력과 좋은 왼발 킥을 지닌 그는 3월 A매치를 앞두고 벤투호에 첫 승선하며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파울루 벤투 감독은 볼리비아 전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쓰지 않는다”고 공언했다. 실제로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교체명단에는 포함했으나, 출전시키진 않았다.

콜롬비아 전 역시 마찬가지다. 벤투 감독은 25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콜롬비아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지동원의 부상 공백에도 처음 구상한 11명에서 바뀌는 부분은 없다. 경기 상황에 따라 출전 기회를 부여하겠다”며 이강인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배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비행시간이 아깝다”, “불러놓고 왜 쓰지 않느냐” 등의 비난과 “훈련과정, 생활 면을 적응시키는 게 우선”, “동기부여 차원”이라는 등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강인의 출전 여부를 알 수 있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은 26일 오후 8시(한국 시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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