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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티포인트에네오스 첫날 한 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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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22일 일본여자골프 티포인트 첫날 한 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지애(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티포인트ENEOS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 첫날 한 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신지애는 22일 오사카 이바라키고쿠사이골프클럽(파71, 6219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합쳐 3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반 3, 4번 홀에서 보기 버디를 맞바꾼 뒤에 7,8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후반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15, 16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11월말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메이저 3승에 시즌 4승을 달성한 신지애는 이로써 4개월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맞은 셈이다. 2008년 일본 JLPGA투어 첫승을 거둔 이래 신지애는 12년 동안 21승을 쌓았다.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1승, KLPGA투어에서 21승을 합치면 생애 통산 54승이다. 한국, 미국투어에서 상금왕을 달성한 신지애는 하지만 아직 일본투어 상금왕은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 2014년과 지난해에도 4승을 올렸으나 5승을 올린 안선주(32)에 밀려 상금왕을 놓친 바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난이도 높은 코스여서 이날 언더파 스코어를 올린 선수는 7명에 불과했다. 지난주 시즌 첫승을 거둔 디펜딩챔피언 스즈키 아이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로 우에다 모모코, S. 랑클(태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마쳤다. 니시야마 유카리가 1언더파 71타를 쳐서 코이와이 사쿠라, 세레나 아오키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배희경(27)이 이븐파 71타로 가츠 미나미 등과 공동 8위로 마쳤다. 황아름(33)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상금왕 안선주(32)는 2오버파 74타를 쳐서 윤채영(32) 지난해 이 대회를 2위로 마친 전미정(38) 등과 공동 3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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