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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꼴찌’ 수원, 성남 잡고 시즌 첫 승 신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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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성남을 꺾고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범규 기자] 축구 명가 수원삼성블루윙즈(이하 수원)의 꼴찌 순위가 낯설다.

하나원큐 K리그1 2019년 2라운드가 지난 현재 수원의 순위는 리그 꼴찌, 12위다. 이임생 신임 감독 체제하에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수원은 울산과 전북에 각각 1-2, 0-4로 패하며 성남, 포항과 나란히 올 시즌 첫 승에 목마른 팀이 됐다.

활발한 전방 압박과 높은 수비라인 형성을 기조로 겨우내 새로운 전술을 익힌 수원은 시즌 첫 두 경기에서 확연히 바뀐 팀 컬러를 보였지만, 수비 불안 문제를 드러낸 채 무기력하게 패했다. 2연패 이후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수원의 다음 라운드 상대는 승격팀 성남이다.

성남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1위 팀 아산 무궁화의 승격 자격이 박탈되며 대신 1부 리그로 올라서는 기쁨을 누렸다.

성남 역시 개막전 경남 원정과 2라운드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1-2, 0-1로 패하며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남기일 감독 체제에서 두 번째 시즌을 치르는 성남은 앞선 두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골 결정력에 발목을 잡혔다.

때문에 성남은 지난 12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자자를 영입하며 결정력 보완에 나섰다. 수원전 출장이 불투명하지만, 출전한다면 개선된 성남의 공격을 보여줄 수 있다.

2연패 이후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두 팀은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하다. 서로를 잡고 2019 시즌 첫 승을 신고하길 바라는 성남과 수원의 대결은 16일 오후 4시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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