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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졌다' 르브론 제임스, 점점 멀어지는 봄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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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모드 선언'도 소용없었다. 르브론의 레이커스는 클리퍼스에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NB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정말로 르브론 제임스를 봄 농구에서 볼 수 없게 되는 것일까.

LA 레이커스가 5일(한국시간) 로스엔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펼쳐진 LA 클리퍼스와의 맞대결에서 103-115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레이커스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PO 진출 마지노선에 해당하는 8위 샌안토니오와의 승차는 5.5경기차까지 벌어졌다. 제임스가 27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라존 론도가 24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제임스의 서부 컨퍼런스 도전 첫 해는 실패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현재 30승 34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레이커스에게 남은 경기는 단 18경기 뿐이다. 드라마틱한 반전 없이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다. 실제로 이날 경기 직전 NBA 통계 사이트인 바스켓볼 레퍼런스는 레이커스의 올 시즌 PO 진출 확률을 단 1.3%로 잡았다. 이날 패배로 이 확률은 더 내려갔다.

르브론 제임스는 시즌 내내 경기 내외적으로 구설수에 시달려 왔다. 특히 트레이드 마감 기한을 앞두고 앤서니 데이비스 트레이드와 관련하여 팀원들과의 불화가 싹튼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내적으로도 드러나는 기록은 여전히 빼어나지만, 수비에서의 기여가 거의 사라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제임스는 올 시즌 경기당 27.0득점 8.7리바운드 8.1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에 못지 않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동시에 레이커스 수비의 문제점으로 지목받고 있기도 하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제임스가 레이커스의 기적적인 PO행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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