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체대 올림픽연구센터, 25일 첫 활동 시작
이미지중앙

한체대 올림픽연구센터가 첫 활동으로 25일 올림픽-RNP 1차년도 연구발표회를 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올림픽’이라는 명칭은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명칭은 물론, 마크와 로고 등에 저작권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IOC는 올림픽 정신 확산과 유산 계승 등을 위해 관련 학술활동은 정책적으로 지원한다. IOC 교육위원회(한국의 유승민 위원이 소속돼 있다) 산하 아카데미프로그램이 있고, 올림픽연구센터를 선정해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는 IOC의 승인을 받은 올림픽연구센터가 2곳이 있다. 강원대학교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먼저 올림픽연구센터를 발족했고, 뒤를 이어 ‘한국 엘리트체육의 요람’인 한국체육대학교가 문을 열었다. 올림픽 개최지와는 무관하게 IOC로부터 승인을 받은 한체대 올림픽연구센터(센터장 장익영 교수)는 2018년 8월 대한체육회로부터 명칭사용 승인을 받고, 같은 해 11월 IOC의 올림픽연구센터 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한체대 체육과학연구소 산하의 올림픽연구센터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한체대 본관 합동강의실에서 ‘올림픽-RNP사업 1차년도 연구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올림픽-RNP(Research Network Program)는 올림픽 종목의 경기력향 상, 올림픽 레거시, 올림픽 종목의 정보, 3개 분야로 나누어 학부 및 대학원생 그리고 전임교원이 함께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미지중앙

한체대 올림픽연구센터장을 맡은 장익영 교수.


한체대 올림픽연구센터의 첫 활동인 이번 발표회에서는 나윤호 연구책임자가 ‘체육전공대학생이 인식하는 동하계올림픽 레거시의 개념화’, 황영진 연구책임자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대중인식 분석’, 김현상 연구책임자가 ‘올림픽 기초종목의 효율적 육성을 위한 선진국가 벤치마킹 모델 선정’을 각각 발표한다. 또 최창환 한체대 학술연구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회도 열린다.

장익영 교수는 “한국은 88 서울 하계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인 2018년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 세계 205개 IOC 회원국 중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8개국이다. 올림픽이 인류에게 남기는 가치와 유산을 연구하고 나누는 것은 재학생 및 동문들이 올림픽에서 113개의 메달을 딴 한체대의 몫이기도 하다. 향후 올림픽 연구의 활성화 및 우수 연구자 양성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