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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타자 존슨, 4타 선두로 '멕시코 고원'의 제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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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이 24일 멕시코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차 선두로 마쳤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2300미터 고원에서 펼쳐지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 달러) 무빙데이에서도 장타를 뽐내며 4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존슨은 24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 7345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더블보기 하나를 합쳐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마쳤다. 이 코스의 54홀 코스 레코드다.

2번 홀에서 이글은 잡은 존슨은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5타차 리드를 이끌었다. 10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11,12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5, 17번 홀도 버디를 적어냈다.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첫날 305.5야드에서 시작해 2라운드 331야드에서 이날은 342야드로 늘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57.14%로 높아졌고 그린에서도 평균 선수들보다 1.76타를 더 줄였다.

존슨은 이 대회에서 유독 강했다. WGC의 5승 중에 이 대회에서만 2015, 2017년 2승을 거뒀을 정도다. 해발 2300미터의 고원으로 옮겨서 치르는 세 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 후 2년만에 우승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올 시즌 우승이 없었던 존슨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0승에 하루만을 남겨두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로 마쳐 2위(12언더파 201타)로 마쳤다. 패트릭 리드(미국)가 7언더파 64타를 치면서 6타를 줄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2타를 줄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공동 3위(9언더파 204타) 그룹을 형성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6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3개에 15번 홀 더블보기를 묶어 1언더파 70타에 그쳐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등과 공동 9위(6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안병훈(28)은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쳐서 공동 46위(2오버파 215타)까지 순위를 19계단 끌어올렸다. 박상현(36) 역시 이날 처음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치면서 70위(14오버파)로 올라섰다. 최하위 션 노리스(남아공)의 타수는 19오버파로 선두 존슨과는 무려 35타 차이가 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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