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퍼트감 살아난 이경훈 푸에르토리코오픈서 19위로 상승
이미지중앙

이경훈이 푸에르토리코오픈 둘째날 19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날 좋은 퍼트감을 앞세워 1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경훈은 23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컨트리클럽(파72 7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서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전반에 2타를 줄였으나 후반 들어 보기 3개를 적어내면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이경훈의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82야드였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57.14%에 그쳤으나 그린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1.846타를 더 줄였다. 이틀 연속 좋은 퍼트감이 좀더 살아나면 3라운드 선두권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2016년부터 미국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이 없고 올해는 1부 정규투어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주 제네시스오픈에서 거둔 공동 25위가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다. 페덱스컵 랭킹은 149위에 올라 있고 세계 골프랭킹 340위다.

D.J.트라한(미국)이 5타를 줄여 8언더파 136타로 이날 4타를 줄인 네이트 래슬리(미국), 로베르토 디아즈(멕시코)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5타를 줄인 로저 슬로안(캐나다), 마틴 트레이너(미국), 3타를 줄인 벤 크레인(미국)이 공동 4위(7언더파 137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재미교포 대니얼 강의 오빠인 알렉스 강은 3위에서 출발했지만 3오버파 75타로 부진하면서 공동 38위(1언더파 143타)로 순위가 내려갔다.

김민휘(27)가 2오버파 74타를 치면서 1언더파 71타를 친 위창수(47)와 공동 62위(1오버파 145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배상문(33)은 1오버파 73타를 쳐서 중간합계 4오버파로 컷오프됐다.

이 대회는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 9월에 닥친 초대형 허리케인 피해 복구를 위한 이벤트 대회로 치러진 바 있다. 이번 대회엔 같은 기간 멕시코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 탓에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