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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조대성-신유빈 신동남매, 세계선수권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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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남매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4월 세계탁구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을까? 최종선발전이 27일부터 3일간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종합선수권에서 혼합복식 준우승을 일군 조대성(왼쪽)과 신유빈. [사진=월간탁구/더핑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5개 태극마크 중은 남은 건 3개. 10대 남녀 탁구신동인 조대성(17 대광고)와 신유빈(15 청명중)이 마지막 관문을 뚫고 2019 세계탁구선수권에 진출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탁구협회는 19일 2019 세계탁구선수권(4월 헝가리)에 파견하는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을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선수권은 개인전(홀수년)으로 남녀 단식 및 복식, 혼합복식이 치러진다. 참가자격은 각 국가별 기본 엔트리 3명 외에 세계랭킹 20위 이내 1명, 100위 이내 1명을 포함한 총 5명의 선수를 출전할 수 있다.

대한탁구협회는 남녀 세계랭킹 상위 각 2명을 자동 선발하고, 나머지 3명은 2019~2020 탁구 국가대표상비군을 대상으로 이번 선발전을 치러 결정하기로 했다. 자동선발선수는 남자 이상수(세계랭킹 7위 삼성생명) 선수와 장우진(11위 미래에셋대우), 여자 서효원(11위 한국마사회) 선수와 전지희(16위 포스코에너지)다. 선발전 경기방식은 남자의 경우 3번의 토너먼트를 실시하여 라운드별 1위 선수를 선발하며, 여자는 풀리그로 상위 3명을 선발한다.

이번 선발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조대성과 신유빈이다. 지난 2월 1일 끝난 국가대표상비군 최종선발전에서 조대성은 15승3패의 빼어난 성적으로 조 3위, 신유빈은 14승4패로 조 5위에 올랐다. 이번 세계선수권 선발전에 출전하는 남자 14명 중 조대성은 3위, 신유빈은 여자 12명 7위에 위치했다. 신유빈은 풀리그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하며, 조대성은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3번의 토너먼트에서 한 번은 우승해야 한다. 남자는 국가대표 붙박이였던 정영식도 선발을 장담할 수 없는 피를 말리는 대결이 예상된다.

조대성과 신유빈은 나란히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경우, 지난해 종합선수권 때 준우승을 차지한 조-신 신동복식 조도 가능해진다. 한국 탁구의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시작되는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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