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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축구] 카디프, ‘살라’ 비행기 조종사 불법면허 증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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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살라를 추모하는 낭트 팬들. [사진=FC낭트 트위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권지수 기자] 에밀리아노 살라 사고의 경비행기 조종사 면허가 불법이라는 증거가 확보됐다. 증거를 확보한 카디프시티(이하 카디프)는 증거가 인정될 경우 낭트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 밝혔다.

17일 영국의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카디프가 살라를 태운 경비행기의 조종사 데이브 이보트슨의 면허가 불법이라는 증거를 확보했다. 만약 항공 사고 조사 지부가 이를 인정한다면 카디프는 이른 시일 내 조종사를 선임한 낭트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디프는 낭트가 살라의 영국행 경비행기 조종사 이보트슨이 상업 목적으로 승객을 태울 수 없다는 증거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에 영국 항공기사고조사기구(AAIB)에 조사를 요청했다.

살라는 지난달 21일 낭트에서 카디프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카디프 행을 위해 영국으로 이동 중이던 살라는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실종됐다. 수색이 끝난 지난 8일 시신이 발견됐고, 16일 살라의 고향인 아르헨티나에서 장례식이 치러졌다.

살라의 죽음 이후 그의 이적료를 두고 낭트와 카디프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카디프는 1,500만 파운드(약 219억) 중 500만 파운드(약 73억)를 선 지급 하고 남은 금액을 3년에 나눠 납부하기로 낭트와 약속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살라의 죽음으로 이적료 지급에 분쟁이 생겼다. 이에 카디프는 조종사를 고용한 낭트에 과실 책임을 물어 이적료 감액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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