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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손흥민 3경기 연속골’ 토트넘, 레스터에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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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세번째 골이자 자신의 3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킨 토트넘의 손흥민. [사진=P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범규 기자] 토트넘이 3경기 연속골의 손흥민과 '1골 1도움'을 기록한 에릭센을 앞세워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10일 밤 10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레스터를 3-1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에릭센의 크로스에 이은 다빈손 산체스의 헤딩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들어 레스터의 압박에 애를 먹던 토트넘은 결국 후반 12분 얀 베르통언이 제임스 메디슨을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를 투입하며 키커로 맡겼지만 바디의 슈팅은 요리스에게 가로막히며 동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의 실수를 역이용했다. 토트넘은 6분 뒤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것을 에릭센이 아크 부근서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점수차를 2-0으로 벌렸다.

레스터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헤아나초를 투입하며 반격에 열을 올린 레스터는 후반 31분 우측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바디가 밀어넣으면서 만회골을 뽑아냈다.바디는 이 골로 잉글랜드 성인 무대 100번째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만회골로 추격의지를 올린 레스터는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면서 토트넘을 위협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레스터의 공격에 대비해 수비수 5명을 두며 승리를 굳히려 애를 썼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했던 경기는 손흥민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1분경 역습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3경기 연속골을 넣는 데 성공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며 리그 우승 경쟁팀임을 증명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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