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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국가대표 감독 라바리니 영입..올림픽 여자배구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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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구 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된 라바리니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예선전을 맡게 된다. [사진=KV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어진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달 25일 한국 배구 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자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올해부터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올림픽 예선전을 맡게 된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현재 브라질 여자부 명문 팀인 미나스를 이끌고 있다. 미나스는 지난해 11월 초 열린 '2018 미네이루 선수권 대회'에서 이번 시즌 브라질 리그의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작년 12월엔 '2018 클럽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준결승전에서 김연경의 소속팀인 에자즈바쉬에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안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일 열린 '2019 브라질 컵 대회' 결승전에서도 덴틸 프라이아를 누르고 올 시즌 2번째 우승컵을 올렸으며, 6일 열린 2018-19시즌 브라질 정규리그에서도 단독 1위에 등극했다.

현재 터키 여자프로배구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연경은 "라바라니 감독님은 중국에서 열린 클럽 선수권대회에서 봤는데 인상적이었다. 팀 배구 스타일이나 선수 기용이 좋았다"며 "이런 분을 우리 대표 팀이 어떻게 모셨을까 할 정도로 기분이 매우 좋고 기대가 된다"라고 극찬했다.

이처럼 세계적인 명장들과 함께 코치를 수행한 라바리니 감독의 지도력이 반짝반짝 빛나며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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