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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항서 號 ‘미니 한일전’ 승리땐 포상금 어마어마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과의 8강전을 앞둔 23일 오후(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후마이드 알 타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12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8강 진출권을 따낸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 팀. ‘미니 한일전’으로 불리는 일본과의 4강 진출전에서 승리할 경우 포상금 규모는 천문학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간 베트남뉴스는 이미 8강 진출권을 따낸 박항서 號가 포상금으로 52만2000만 달러(약 5억90000만 원)를 확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8강 진출에 성공한 박항서 축구팀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5개 현지 은행, 민간기업 1곳으로부터 30만4000달러를 포상금으로 받게 됐다. 또 베트남축구연맹(VFF)과 VFF의 한 회원으로부터 각각 4만3500달러와 2만1700달러를 받았다. 박항서 팀은 더불어 아시안컵 대회 조직위원회가 모든 참가팀에 지급하는 20만 달러를 받는다. 8강전에서 만나는 일본에 승리해 4강에 진출하면 대회 조직위로부터 100만 달러(약 11억3000만 원)를 더 받게 된다. 

지난해 초 베트남 축구 대표 팀이 23세 이하 AFC U-23 챔이언십에서 첫 준우승을 차지했을 때 받은 포상금은 25억 원이다. 또 10년 만에 스즈키 컵 우승 세리머니를 날린 박항서 팀에게 쏟아진 포상금도 10억 원에 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로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일본과 ‘박항서 매직’으로 매 경기마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랭킹 100위의 베트남 팀이 또 한번 기적을 이룰지도 설레는 관전 포인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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