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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쟁탈전’ 골든스테이트 VS 덴버, 서부 1, 2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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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커리. [사진=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올 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1, 2위인 덴버 너게츠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맞붙는다. 현재 양 팀의 승차는 단 0.5경기에 불과하다. 서부 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까.

이번 경기는 덴버의 홈구장인 펩시 센터에서 이뤄진다는 점이 변수로 떠오른다. 덴버 원정은 리그 내에서도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덴버가 고산지대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덴버는 이번 시즌 안방에서 21전 18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덴버 돌풍의 중심엔 니콜라 요키치가 있다. 올 시즌 19.7득점 10.2리바운드 7.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요키치는 센터지만 경기 리딩과 패스 센스가 뛰어나다. 마이크 말론 감독도 “모든 요구를 다 해내는 선수”라 칭찬한 바 있다. 요키치의 개인 활약과 팀 성적이 고공행진을 하자 제임스 하든과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위협할 새로운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기에 마냥 덴버가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 특히 핵심 선수인 스테판 커리의 컨디션이 최고조를 달리고 있다. 커리는 지난 14일 댈러스를 상대로 3점 슛 11개 포함 48득점을 넣으며 쾌조의 슛 감각을 뽐낸 바 있다. 힘든 덴버 원정을 앞두고 기분 좋은 낙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가 커리를 앞세워 5연승을 질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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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의 승부는 오는 16일 수요일 오전 11시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사진=스포티비]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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