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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야구연맹 이준석 총재, 통합오보에 강경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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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야구연맹의 이준석 총재.[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한국독립야구연맹(이하 연맹)의 이준석 총재가 7일 경기도 리그와의 통합에 대한 오보에 강경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3일 집행부회의를 가진 이준석 총재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년계획을 밝히면서 “어렵게 출발한 한국독립야구연맹이 발전, 지속할 수 있게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개인적인 현안과 야구에 관한 실무파악으로 지난 1년간 많은 고심이 있었다. 향후 구단 및 연맹의 상생과 발전방향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최근 경기도 챌린저스 리그와 통합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이 총재는 “연맹 통합 관련 오보는 한국독립야구의 근간과 역사를 무너뜨린 중대한 사안이지만 꼭 거쳐야 하는 하나의 과정이기도 했다. 허위사실유포에 관해 강력한 법적 조치로 진실을 밝힘과 동시에 한국독립야구의 뿌리를 바로 세워보겠다. 올해는 한국독립야구의 새로운 태동으로 표본이 될 것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연맹은 먼저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을 자행한 기업과 단체, 개인 그리고 현재까지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진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세력들에 대해서 모두 형사적 책임을 묻게 할 예정이다. 또 연맹이나 리그로부터 혜택과 지원을 받고 무성의하게 탈퇴하는 구단에 대해서도 장비 반환 및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할 계획이다. 이 총재는 "관련 사건은 야구인 선후배와 믿고 도움 주신 야구팬들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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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야구연맹은 1월 중순 집행부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2019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1월 취임식을 갖고 있는 이준석 총재. [사진=독립야구연맹]


이어 이 총재는 “연맹발전을 위한 새로운 집행부구성과 인선착수를 시작한 상태다. 최익성 사무총장에게 1년간 더 전면에서 노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 외 인선은 야구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외부인재를 적극 참여시키고, 연맹 발전에 관한 내부적인 문제는 최 총장과 함께 상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익성 사무총장은 “경기도리그와의 통합을 위해 총장직을 내려놓는 결단을 내린 바 있다. 그런데 독립야구가 야구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이 아닌 사적인 방향으로 흘렀다. 그동안 한국독립야구연맹의 발전을 위해 물질적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어긋나는 부분이다. 연맹과 독립야구의 발전을 위해 처음 시작한 내가 물러서면 안 될 막중한 책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연맹은 1월 중순 집행부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연맹운영 및 리그운영방안을 수립해 본격적인 2019년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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