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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49득점’ 김선형, 국내선수 3위 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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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이 49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민태 기자] SK의 김선형이 49득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부산 KT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김선형은 무려 49득점을 뽑아냈다. 김선형의 맹활약에 힘입어 SK는 연장 접전 끝 91-90으로 승리하며 10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선형의 49득점은 국내 선수로는 역대 4번째 기록이며 단일 경기 최다득점으로는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우지원(당시 모비스/70득점)과 문경은(당시 전자랜드/66득점)에 이어 김영만(당시 기아/49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선형은 전반 6득점에 머물렀지만 3쿼터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3쿼터 17득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4쿼터 14득점과 연장전 1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종료 직전 위닝샷까지 성공시켰다. 종전 개인 최고득점이었던 28득점을 훨씬 뛰어넘은 기록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많은 경기를 졌지만, 그럼에도 많이 찾아주신 팬들에게 죄송했다. 함성에 벅찬 마음이 들어 눈물이 흘렀다”며 소감을 밝힌 김선형은 “누구든 내 기록을 깨서 농구가 더욱 흥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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