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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고졸루키 서명진, DB전에서 데뷔전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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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고졸루키 서명진(우)은 데뷔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가능성을 보였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민태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의 신인 서명진이 원주DB와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루키 서명진은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원주DB와의 홈경기에 처녀출전했다. 팀은 76-70으로 승리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으며 동시에 DB의 6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경기는 현대모비스가 1라운드 3순위로 지명한 가드 서명진의 데뷔전이었다. 서명진은 18-11로 앞선 1쿼터 후반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우정에게 허무하게 돌파를 허용하는 등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서명진은 별다른 활약 없이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4쿼터 중반 다시 한 번 출전 기회를 얻은 서명진은 이전보다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막판 플로터로 데뷔 첫 득점에도 성공했다. 서명진은 11분 56초 동안 경기에 나서며 2득점 4리바운드로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도 “고교생으로서 이 정도 했다면 잘 한 것”이라며 상대가 압박수비를 하면 보통 프로 선수들도 당황하는데 고교생이 여유 있게 넘어왔다“고 서명진을 칭찬했다.

역대급 흉작 드래프트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신인들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이번 시즌이지만 서명진이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내며 대중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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