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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테리, 오세근 더블더블’ KGC, 삼성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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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테리.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KGC가 삼성을 꺾고 2연승과 동시에 원정 5연패에서 탈출했다.

KGC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94-85로 승리했다. 레이션 테리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오세근도 1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양희종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7득점을 올렸고, 저스틴 에드워즈도 14득점을 뽑아냈다.

1쿼터는 삼성이 주도했다. 문태영은 3점슛 2개를 성공시켰고, 이관희도 득점을 뽑아냈다. 반면 KGC는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양희종과 박지훈의 연속 3점슛이 터졌지만 테리의 슈팅 감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막판 오세근과 에드워즈의 득점으로 KGC가 18-22로 추격했다.

KGC는 2쿼터 초반 오세근을 시작으로 배병준, 테리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에드워즈가 득점을 추가하며 31-29로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은 4번의 턴오버로 속공을 허용했고, 슛 성공률도 좋지 않았다. 결국 KGC가 45-36, 반전에 성공했다.

3쿼터 역시 KGC의 분위기였다. 오세근과 테리가 연속득점을 올렸고, 양희종과 박지훈이 외곽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삼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네이트 밀러, 김현수, 천기범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켰다. 유진 펠프스는 12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박지훈과 배병준이 외곽포로 득점을 뽑아내며 68-61, 여전히 KGC의 리드가 이어졌다.

삼성은 4쿼터에 맹추격을 시작했다. 펠프스가 골밑을 장악하며 12득점을 뽑아냈고, 이관희가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순식간에 81-8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양희종과 박형철이 외곽에서 득점을 터트렸고, 오세근과 테리가 골밑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득점을 뽑아내 결국 94-85, KGC가 승리를 지켜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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