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올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인 박상현(35)이 아시안투어에서 신인상을 차지했다.

박상현은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로열 자카르타 골프클럽에서 끝난 아시안투어 시즌 최종전 BNI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41위에 올랐다.

상금 4천313달러(약 489만원)를 추가한 박상현은 이번 시즌 아시안투어 총상금을 56만 6천 211달러(약 6억 4천만원)로 늘렸다. 인도의 샤르마 슈방카에 이어 아시안투어 전체 2위이자 신인 중에는 가장 많은 상금액이다.

상금 순위에 따라 신인상을 가리는 아시안투어의 규정에 따라 박상현은 30대 중반의 나이로 신인상을 받았다.

동시에 박상현은 유러피언투어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아시안투어에서는 상금왕에게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상금 1위 샤르마 슈방카가 이미 유러피언투어에서 뛰고 있어 자연스럽게 박상현이 출전권을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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