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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그리] 한 단계 진화한 삼성화재, 다음 과제는 ‘셧아웃 능력’

  • 기사입력 2018-12-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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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는 확실한 마무리가 절실하다.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경생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 6일 박철우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선두 대한항공을 잡아내며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5위 삼성화재가 상위권 진입을 노리기 위해서 중요한 건 ‘승점 3점’짜리 승리다.

10일(경기 전) 기준으로 5위 삼성화재는 8승 6패 승점 20점으로 3위 OK저축은행(9승 5패 승점 27), 4위 우리카드(7승 7패 승점 23)에 뒤처져 있다. 심지어 우리카드보다 승률이 더 좋은데도 승점은 3점이나 차이가 난다.

이유는 바로 약팀에게는 힘들게 이기고, 강팀에게는 쉽게 졌기 때문이다. 프로배구가 차등 승점제를 도입하면서 단순히 경기 승패만이 아니라 얼마나 치열한 경기를 펼쳤는지까지 따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한국배구연맹(KOVO) 대회요강 22조에 따르면 승패뿐 아니라 세트스코어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승점이 다른 차등 승점제를 규정하고 있다. 5세트 3선승제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3-0 혹은 3-1로 이길 경우 승자는 승점 3점을 획득한다. 그러나 3-2 풀세트를 치를 경우 이긴 팀은 2점을 받고 진 팀도 1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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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올 시즌 각 팀에게 얻은 승점.


삼성화재의 올 시즌 전적을 살펴보면 상위권 팀에게는 승점을 거의 따내지 못했고, 특히 OK저축은행을 상대로는 단 1점도 얻어내지 못했다. 하위권 팀으로 분류되는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에게도 1경기씩은 3-2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지켜냈다.

결과적으로 삼성화재에게 필요한 건 이길 땐 확실하게 이기는 ‘셧아웃 능력’이다. 상위권 팀과는 최소한 승점 1점을 따내려는 ‘뒷심 배구’를, 하위권 팀에게는 확실하게 3점을 챙겨오는 배구를 해야 한다. 더군다나 삼성화재는 위력적인 쌍포(박철우-타이스)를 보유한 팀으로, 상위권 팀에게도 충분히 3-0, 3-1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삼성화재는 ‘아포짓 스파이커’ 주장 박철우의 서브가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매우 좋아졌다. 남은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올 수 있는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따라 올 시즌 삼성화재의 사활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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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서브를 되찾으며 주장의 품격을 보여준 박철우의 모습. 팀의 반등에 있어 그의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진=KOVO]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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