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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운 신예 박현경, KLPGA 2019개막전 선두
2000년생 박현경이 2019 시즌 개막전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박항서 매직’ 베트남서 시즌 개막
효성 챔피언십 1R 최혜진도 상위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시즌이 벌써 개막됐다.

7일 베트남 호찌민 근교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시작된 KLPGA투어 2019년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은 1라운드 부터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해 국내 72홀 최소타 신기록(259타)을 세운 2000년생 박현경(18), 무명의 대기만성형 박신영(24)이 첫날부터 공동 1위에 올랐다.

중고참 언니 박지영과 1998년생 신예 이지현3 역시 ‘노보기’ 플레이에다 멋진 이글 등으로 공동 1위에 올라섰다. 박지영과 이지현3는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아 타수를 더 줄일 수도 있다.

2018시즌 상금 1,2위 이정은과 배선우가 각각 미국과 일본 무대로 떠났지만, ‘화수분’ 한국 여자골프는 다시 새로운 ‘여제’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접전을 벌이게 된다.

신인왕 출신의 장은수, 권토중래 중고 신인 임은빈, 최민경, 고석희가 선두와 한타차 공동5위를 달리고 있다.

전우리, 하민송, 최가람, 박소연, 김지현2, 최혜진, 김현수, 임희정, 김다나, 박민지 등 여제 반열에 올랐거나, 여제 등극을 목전에 둔 적 있는 선수들이 10위 안팎에 포진해 있다. 오지현도 중상위권에서 상위권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포스트 이정은’ 1순위 후보로 꼽는 최혜진은 2라운드 부터 기세를 올려 2019 시즌 기선제압을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혜진은 “2019년 시즌 목표는 상금왕”이라면서 “푹 쉬었기 컨디션이 좋은편이라 이번 대회부터 상금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지현은 “첫 우승의 물꼬를 최대한 빨리 트는 것이 목표”라면서 “최혜진과 대결은 2018년과 크게 다를 것은 없다. 최혜진의 플레이와 상관없이, 시즌 첫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크다”고 밝혔다.

선두권으로 치고 나간 박현경과 드림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이가영(19), 시드전 수석합격자 조아연(18),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임희정(18) 등 강력한 신인왕 후보 4명이 매서운 기세로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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