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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한 걸음씩 상위권으로, ‘상승세’ 우리카드

  • 기사입력 2018-12-0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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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첫 봄배구를 꿈꾸고 있는 우리카드의 주요선수들.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불과 3라운드밖에 안 됐지만 우리카드의 전망이 밝다. 우리카드는 지난 2일 천적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하면서 7승 6패 승점 22점을 기록, 4위로 뛰어올랐다. 3위 OK저축은행(승점 24점)과의 승점 차이는 2점에 불과하고, 5위 삼성화재(17점)와의 격차는 승점 5점으로 벌렸다.

확실한 것은 이번 시즌 우리카드의 기세가 남다르다는 사실. 우리카드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에이스 용병’ 아가메즈

우리카드의 외국인선수 리버맨 아가메즈는 우리카드 상승세의 주역이다. 아가메즈는 득점 1위(405점), 종합 공격 4위(성공률 56.33%)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오픈공격에서 1위(성공률 54.89%)에 올라 있다. 외국인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오픈 공격에서 기대치를 완전히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오픈 공격은 상대 블로커를 앞에 두고 시도하는 어려운 공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가메즈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토종 에이스로 거듭난 나경복

아가메즈의 활약만으로 우리카드의 상승세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까지 크리스티안 파다르(현대캐피탈)와 함께 했다. 파다르 역시 V리그 명품 용병 중 하나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파다르가 홀로 분전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아가메즈와 함께 나경복이 활약하고 있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나경복과 공격을 적절히 분담하며 상대를 흔들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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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토종 에이스로 거듭난 나경복. [사진=KOVO]


나경복은 그동안 최홍석(한국전력)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최홍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 됐고 그 사이 나경복이 주전으로 올라섰다. 나경복은 올 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해 공격성공률 49.83%로 179득점을 올렸다. 득점 부문 전체 9위이며 국내선수 중에서는 서재덕, 정지석, 박철우에 이어 4번째다. 트레이드 후 주전 세터로 자리 잡은 노재욱과의 호흡도 점점 좋아지며 V리그 정상급 윙스파이커로 거듭나고 있다.

노재욱과 유광우의 시너지

노재욱은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전력을 거쳐 우리카드까지, 본의 아니게 이번 시즌 세 팀에 몸담았다. 현재는 우리카드에서 주전 세터로 안착하며 팀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이미 베테랑 세터 유광우가 있는 상황에서 노재욱을 영입했다.

우리카드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세터를 번갈아 기용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노재욱은 빠른 토스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동시에 블로킹이 낮은 유광우의 약점을 채웠다. 고질적인 허리부상을 가진 유광우에게 휴식을 주고, 필요에 따라 둘을 번갈아 기용하며 아가메즈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현재까지는 큰 효과를 보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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