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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미리보는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 기사입력 2018-12-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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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위를 수성한 GS칼텍스.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가 마무리되고 3라운드에 접어들었다. 4가지 테마로 3라운드를 전망했다.

계속되는 GS칼텍스의 돌풍

흥국생명과의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 정도로 GS칼텍스의 돌풍이 잠잠해질 것 같지는 않다. GS칼텍스는 지난 2라운드에서 4승 1패 승점 12점을 챙기며 1위를 수성했다.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 토종 삼총사에 외국인선수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의 조화, 안혜진의 발견과 이고은의 복귀까지 여전히 견고하다.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자랑한다. 어느 한쪽이 막혀도 다른 선택지가 많다. 3라운드에서도 GS칼텍스가 좋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추격하는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에서 나란히 승점 10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꼴찌의 모습을 털어내고 이번 시즌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3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GS칼텍스를 셧아웃으로 제압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의 상승세에는 이재영의 성장과 베레니카 톰시아(등록명 톰시아)의 활약이 있다. 이재영은 지난 시즌 외국인선수 테일러 심슨과 대체 선수 크리스티나 킥카의 부진 속에 홀로 분전했지만, 팀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톰시아의 활약으로 이재영의 부담이 줄어들었다. 이재영-톰시아 쌍포가 상대 코트를 뒤흔들고 있다. 3라운드에서 GS칼텍스의 독주를 가만히 두고 보진 않을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1라운드를 4위로 마감하며 초반 부진했지만 2라운드에서 급반등을 이뤘다. 탄탄한 조직력도 강점이지만, 특히 매년 풍년을 이루던 외국인선수 농사를 올해도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 매디슨 리쉘에 이어 이번 시즌 어도라 어나이(등록명 어나이)가 리그 전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어나이는 2라운드 5경기에서 157점을 올려 득점 1위(303점)를 달리고 있고 2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공격만큼 수비에서도 강점을 가진 선수다. 지칠 줄 모르는 기세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어나이의 활약에 힘입어 기업은행의 질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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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3라운드 출전이 어려운 KGC인삼공사의 알레나. [사진=KOVO]


주춤주춤 한국도로공사, 위기의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는 2라운드에서 3승 2패로 승점 9점을 챙겼다. 1라운드 도중 이바나 네소비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외국인선수 없이 2라운드를 맞았다. 공격 부담은 오롯이 박정아에게 돌아갔다. 한국도로공사는 대체 선수로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활약한 파토우 듀크(등록명 파튜)를 영입하며 한숨을 돌렸다. 파튜는 한국도로공사의 공격에 힘을 보태며 박정아의 부담을 다소 덜어 주었지만 아직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는 못했다. 3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가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을 것이라고 보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다.

KGC인삼공사는 1라운드를 1위로 마쳤지만 2라운드에서 1승 4패, 승점 4점에 그치며 4위로 밀려났다. 1승이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전패를 당한 셈이다.

지난 시즌까지 다소 부족한 토종 선수들의 실력에도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의 ‘알레나 매직’으로 버텨왔던 KGC인삼공사다. 하지만 올해는 알레나의 난조로 인해 선수들이 동반 부진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현대건설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알레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복귀까지는 3~4주 정도 걸릴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알레나 없이 3라운드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KGC인삼공사의 3라운드 전망이 매우 어두워 보인다.

첫 승은 언제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라운드에서도 전패를 당하며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전 경기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단 한 세트도 챙기지 못했다. 최근 한국도로공사와의 3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셧아웃으로 패하며 개막 후 최다연패 타이기록인 11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 연패까지 포함하면 17연패다. 뒤늦게 외국인선수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지만, 단순히 외국인선수가 온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총체적 난국이다. 3라운드에서도 첫 승을 향한 현대건설의 길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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