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하지민기자] 터키가 안방에서 스웨덴에 패해 리그C로 강등당했다.

터키는 18일(한국시간) 뉴 코니아 스타디움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B 2조 5차전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터키는 1승 3패, 승점 3점에 그치며 최하위로 추락해 리그C 강등이 확정됐다. 반면 최하위 스웨덴은 이날 승리로 러시아전을 통해 승격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터키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안 공격을 펼쳤으나 스웨덴의 안정적인 수비망을 뚫지 못했다. 전반 44분 터키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센크 토순이 헤딩으로 떨어트려준 공을 하칸 칼하노글루가 슈팅으로 연결시킨 것. 그러나 스웨덴 골키퍼 로빈 올센의 선방으로 무위에 그쳤다. 많은 슈팅이 오갔지만 전반전은 득점없이 종료됐다.

후반 25분 스웨덴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박스 안에서 베리가 터키 수비수 유쿠슬루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키틱을 얻어냈고 안드레이스 그란트비스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터키는 후반 28분 젠기즈 윈데르가 동점골을 노렸지만 스웨덴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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