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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2] '이현일 발리골', 성남 부산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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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이현일의 발리골로 성남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탄천)=하지민 기자] 유종의 미는 성남FC가 거뒀다.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6라운드 성남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 성남이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4분 부산의 호믈로가 앞쪽으로 공을 밀어줬지만 성남의 수비수가 거둬내며 부산이 첫 코너킥을 가져갔지만 득점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반 초반 중앙에서 선수들 간의 견제가 심했으며 충돌 역시 많이 발생했다. 전반 13분 성남의 에델이 공을 끌고 오며 득점을 노렸지만 터치라인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15분 문상윤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올려줬으나 부산의 김형근 골키퍼가 펀칭으로 선방했다. 전반 20분 부산 이동준이 성남의 진영으로 파고드는 모습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호물로가 직접 노렸지만 성남 전종혁 골키퍼가 막아내며 득점은 나오지 못했다.

성남의 에델이 전반 24분, 중거리에서 슛팅하며 부산의 수비진을 위협하는 상황을 만들어 냈다. 전반 28분 호물로가 올려준 공을 주장 김치우가 바로 골문으로 쏘아 올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전은 성남과 부산의 팽팽한 모습을 남기고 종료되었다.

후반 5분 이동준이 부산의 공격을 시작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중원에서 골문 근처까지 파고들었지만 골대를 비껴 나갔다. 후반 10분 부산의 김현성이 경고 2장으로 퇴장당하며 부산의 공격에 영향을 줬다.

후반 12분 성남 서보민이 코너킥을 진행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직접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부산 김현성이 빠진 후 성남의 공격을 더욱 몰아치며 세트피스 상황을 만들어갔다. 후반 19분 부산 발푸르트가 공을 소유하며 슈팅까지 진행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곧이어 성남의 반격도 진행됐다. 성남 임채민의 강력한 중거리 슛팅으로 부산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김형근의 세이프로 막아냈다. 이어진 성남의 코너킥 역시 수비수가 막아내며 득점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부산의 김문환은 오른쪽 측면에서 성남의 골문으로 향했지만 수비수와 골키퍼의 협력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성남은 바로 역습을 시작했다. 에델이 중거리에서 부산의 골대를 향해 슛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성남과 부산 모두 공격을 주고 받으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경기를 진행했다.

그리고 막판 드디어 골이 터졌다. 후반 40분 성남 연제훈이 올려준 크로스를 이현일이 발리슛으로 부산의 골문에 넣었다. 정규리그 마지막을 알차게 만든 득점이었다.

성남과 부산은 각각 K리그2 2, 3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펼쳐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다. 특히 두 팀의 주요 선수인 성남의 에델, 부산의 호물로의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였다. 부산의 호물로는 K리그2 5년만의 외국인선수 10골 10도움을 달성하지 못하며 정규리그를 마무리 했다. 성남은 아산의 선수 수급 결과에 따라 K리그1로의 '직행 승격'이 결정되고 부산은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승격할 가능성이 생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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