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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언더파 몰아친 카메론 챔프..데뷔 4경기 만에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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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가공할 장타로 주목받고 있는 카메론 챔프(사진)가 마야코바 골프클래식 이틀째 9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챔프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의 프라야 엘 카말레온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적어낸 챔프는 단독 2위로 선두 매트 쿠차(미국)에 2타차로 다가섰다. 챔프는 코스레코드를 깰 수도 있었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해 데일리베스트에 만족해야 했다.

PGA투어 데뷔후 두 경기째인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챔프는 2주 만에 두번째 우승 기회를 잡아 다시 한번 팬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이날 하루에만 순위를 4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챔프는 이날도 드라이브샷 평균거리가 337.5야드에 달했고 단 두홀서 페어웨이를 놓치는 등 페어웨이 적중률도 78.57%로 높았다.

챔프는 경기후 "이번 대회코스는 장타자들의 코스는 아니다. 몇몇 홀은 러프가 대단히 길다"며 “스트레스가 없는 경기를 해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쿠차는 4년째 우승이 없다. 체격에 비해 거리도 적게 나간다. 쇼트게임이 워낙 좋아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고 있으나 챔프와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흥미롭다. 둘의 드라이버샷 차이는 거의 40야드에 달한다. 드라이브샷 평균거리가 챔프는 338.5야드, 쿠차가 299.6야드다. 또한 바람이 많고 비가 자주 내리는 지역이지만 1,2라운드는 평온한 날씨 속에 치러졌다. 주말 3,4라운드에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면 힘이 좋은 챔프가 유리할 전망이다.

한편 결혼을 앞둔 조던 스피스(미국)는 2018~19시즌 첫 경기인 이번 마야코바 골프클래식에서 컷오프됐다. 이날 2타를 줄였으나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컷오프 기준에 2타가 모자랐다. 2018년 7번째 컷오프다. 스피스는 추수감사절 기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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